이제 우리 엘드림 교회가 세워진 지 41주차가 되었습니다. 곧 첫번째 창립예배를 드리게 될텐데 기억하세요, 10월 23일(주일)이 엘드림교회의 1주년 생일입니다^^ 그날은 우리 모두가 축하하고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질텐데,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저에게 나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교회의 형태가 만들어져 가고, 구조가 세워져가면서 제 역할들을 잘 감당해 나가고 있습니다. 구석구석 부족한 모습이 있음에도 함께 세워져가는 우리 교회가 참 좋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지요.
우리교회에는 “세가지 행정적인 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교회의 목장목회를 담당하는 “총목자모임”입니다. 현재, 7개의 목장을 섬기시는 13명의 목자,목녀,목부님이 계십니다. 두번째로는, 교회의 각 부서사역을 담당하는 “엘드림 교회협의회 (ECC)”가 있습니다. 11개의 사역부서에 10명의 사역자가 계십니다. 마지막으로는, 교회 내 의결기구인 “당회” 입니다. 당회는 교회를 대표하는 리더들이 모여 여러사안을 의결하고 결정하는 기관입니다.
목장목회와 부서사역은 목장과 부서가 세워짐에 따라 꾸려나가면 되는 일이지만, 당회는 당회장인 저와 장로님들로 구성되어야 하는데, 아직은 우리 교회에는 장로님이 계시지 않습니다. 안수집사님도 계시지 않구요. 다시 말해서 선출직 리더가 계시지 않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아직 우리교회에는 당회가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개척교회이기에 교회를 세워가 가는데 있어서 목사인 제가 조직을 결성하고, 구성하는데 지금까지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행정적인 조직을 만들고, 삶공부를 시작하고, 말씀을 전하고,심방을 하는 것은 목사인 저의 일이기에 지금까지 잘 해 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회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고 저와 재정부 선에서 교회의 예산과 지출을 잘 관리해 왔습니다. 하지만 교회가 든든히 세워져감에 따라 재정의 사용에 있어서 결정을 해야 하는 일들이 다양하게 생겨나고 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이제는 구체적인 예산과 결산과 집행을 두고 저와 재정부 담당자만의 결정으로는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기에, “당회의 부분적 역할기능”을 담당하는 “재정위원회”를 두어서 재정에 관련된 것을 논의하고 협의해서 결정하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합니다.
“재정위원회”는 당회가 아닙니다. 교회 재정에 관련된 협의와 의결을 위한 “임시기관”입니다. 장래에 당회가 결성되면, 이는 곧바로 해체합니다. 재정위원회의 구체적인 역할 중 하나를 말씀드리자면, 재정 중에 2000불 이상 지출되는 모든 사항에 대해서는 재정위원회를 거쳐서 의결한 후 재정부가 지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세 분의 재정위원들을 소개, 임명합니다.
엘드림 평신도 대표로 “한봉주 아버님”, 엘드림 목자 대표로 “김일우 목자님”, 재정부 대표로 “남재현 목자님”을 임명합니다. 저는 엘드림교회의 당회장으로써, “재정위원장”으로 섬기게 됩니다. 우리교회가 행정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조금씩 개발되고 성장해 가는 모습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성도님들과 “엘드림.” 하나님의 꿈을 함께 꾸고 그 꿈을 함께 이루어 나가는 일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2022년 7월31일 주일, 백성지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