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스스로가 운영하고 섬기는 청년목장이 잘 정비되어서 시범목장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장년 목자목녀님들의 섬김과는 다르겠지만,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섬김의 자리에 임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청년들이 많이 모이고 있는 우리 교회의 특성상, 청년목장의 활성화는 꼭 필요한 과정이었기에 작년부터 기도하며 준비해왔습니다. 그리고 4명의 청년목자가 헌신을 하여 암만, 말레이시아, 도미니카, 장재호목장(선교지 미정). 이렇게 4개의 청년목장이 세워졌습니다.
간략하게나마 그 과정을 알려드리면, 지난 2주간, 자신들이 가고자 하는 목장을 기도하며 스스로 선택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1. 지금 소속된 목장에 남겠다. 2. 다른 목장으로 가겠다(목장선택). 3. 목사님께서 배치해주시는 대로 따르겠다. 3가지의 선택권을 근거로 해서 일차적으로 4개의 목장에 배치를 하고, 다음으로 각 목자들의 의견을 수렴/컨펌해서 지금의 목장리스트가 만들어 졌습니다.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마음을 모아 한 방향으로 청년목장이 세워져 가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지요. 이번주부터 각 목장의 상황에 맞게 목장모임을 시작할 것인데, 이미 목장별로 카톡창이 만들어서 소통하며 만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목장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목장 리스트에서 1번이 청년목자, 2번이 부목자입니다. 청년목장에는 “목녀” 대신 “부목자” 라는 명칭을 두어서 목장을 서로 돕도록 했습니다. 또한 청년목자들은 매주 토요일 아침 7시에 청년목자모임을 통해, 매일 말씀 묵상 (QT)한 것과 그 주간 배워야 할 성경말씀을 미리 배우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각 목장의 기도제목과 상황을 듣고 나누며 함께 기도하게 됩니다. 청년 리더들의 훈련이 잘 이루어져야 장년목장도 든든히 세워져 갈 수 있기에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그러니 모잠비크, 부뜨월, 나고야 목장의 변하지 않는 관심과 격려, 그리고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매달 첫 주 토요일에 있는 “총목자 모임”에는 모든 장년목장과 청년목장의 목자목녀(부)님들, 그리고 부목자들이 함께 합니다.
엘드림의 청년목장 안에서 아름다운 영혼구원의 모습이 펼쳐지고, 목자와 부목자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성장과 성숙의 모습이 있길 기대합니다. 청년목자들은 돌아오는 2/12 주일 예배에서 세족식을 통해 정식적으로 목자임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 나라 위한 아름다운 동역을 기대하며, 2023년 1월22일 백성지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