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드림교회가 개척된 지 22주차가 되어갑니다. 시간이 참 빠릅니다. 처음 개척예배를 드리던 날을 기억합니다. 좁은 집 거실에 낮은 의자를 놓고 앉아 찬양과 기도를 드렸지요. 그렇게 두 번의 예배를 드린 후에 곧 지금의 예배당 Real life 교회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요. 작은 Youth 예배실을 빌려서 시작된 주일예배가 지난달 2월 20일부터는 본당에서 드려지고 있습니다. 이후로, 엘드림교회와 목장을 찾아 오는 분들이 매주 있으시고, 예배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혼구원이 일어나는 세례식까지 함께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참 놀라운 일입니다.
지금 우리는 길지 않은 시간에, 모든 것이 부족하고 간판도 없는 한 교회가 든든히 세워져 가고 있는 것을 함께 보며 경험하고 있습니다. 각 목장과 각 부서의 사역이 함께 세워져 가고 있고, 우리의 모든 모임 중에 문제가 아주 없는 것은아니지만매순간함께기도와지혜로상황을해결해가며함께지어져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중에는 생명의 삶, 예비부부의 삶(커플의 삶), 확신의 삶, 그리고 주일에 있는 101 새가족반 등의 모임을 통해서 단계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움직이는 교회로 서 가고 있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 변화의 길에, 이전에는 한번만으로 가능했던 예배를 2번으로 나누어 드려야 할 상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영유아/유치부, 유초등부, 중고등부 자녀들을 위한 예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차세대교육은 우리 엘드림교회가 큰 비중을 두고 오랜 시간 동안 투자하고 세워나가야 할 사역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예배를 잘 드리고, 말씀 가운데 잘 자라나야 우리교회의 미래가 있습니다. 이미 모든 것이 갖춰진 교회라 하더라도 자녀의 신앙교육에 관한한 완성 단계는 없습니다. 끊임없이 보수되고 개발되고 투자되어야 할 영역이기에 그렇습니다. 이제 개척된 지 얼마되지 않은 엘드림교회에서도 차세대교육에 대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이것이 1부예배가 신설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4/3일 주일부터 주일학교를 섬기시는 분들은 12pm에 1부 예배를 드립니다. 1부예배 12pm, 2부예배는 2pm 입니다. 장소는 multi-purpose room이고, 예배는 2부 순서와 동일하나, 찬양팀, 봉헌송, 간증 및 대표기도와 같은 특별 순서가 없기에, 다소 컴팩하게 드려질 것입니다. 기억하실 것은, 1부예배는 2부에 봉사로 섬기시는 분들을 위함이지만, 혹시라도 스케줄이 되지 않아 2부예배를 못 드리는 분들이 1부예배에 참석하셔도 괜찮습니다.
함께 지어져 가는 엘드림교회. 하나님의 꿈을 향하여, 모두 파이팅입니다!
2022년 3월20일 백성지 목사 올림